728x90 반응형 전체 글698 [2009년 6월] 아이들책 길잡이 20 - 체험하면서 읽는 책, 아이들의 자양분 책+체험=아이들의 든든한 자양분 책 속 식물과 자연 속 식물이 같을까? 제가 서른이 넘어서야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어요. 어려서부터 보고 자랐던 식물은 지금도 잘 알지만, 일부러 책을 보며 익힌 식물들은 실제로 봤을 땐 알아보기 힘들다는 것이지요. 특히 식물은 늘 같은 모습이 아니잖아요. 계절에 따라 그 모습이 자꾸자꾸 변하죠. 책에서는 이렇게 시시각각 변하는 식물의 모습을 다 담을 수가 없지요. 그러니 모르는 상태에서는 책과 아무리 견주어 봐도 잘 구분이 안 가는 식물이 너무 많아요. 물론 식물만 그런 건 아니에요. 집 주변의 새들도 마찬가지였어요. 무슨 새인지 궁금해서 도감을 찾아보지만 그 가운데 정확하게 어떤 새인지 알아내기란 쉽지 않았어요. 이런 걸 보면 책이 아무래도 만능은 아닌 것 같아요. .. 2010. 10. 14. [2009년 5월] 아이들 책 길잡이 19 - 특별한 날을 더 빛내 주는 책 선물 특별한 날 전하는 특별한 책 선물 5월은 특별한 달이지요. 특히나 아이들에게 5월은 가장 신나는 달입니다. 어린이날이 있는 달이니까요. 어린이날은 아이들이 주인인 날이지요.이 특별한 날, 아이들에게 책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책 선물이라면 질색인 아이도 있을지 몰라요. 그래서 책을 선물할 때는 약간의 기술이 필요할 때도 있어요. 똑같은 물건이라도 아무 의미 없이 받는 것과 정성스런 포장과 함께 선물로 받을 땐 느낌이 다르잖아요.특별한 날, 책이 아이에게 특별한 선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책과 아이의 관심사를 연결해라 우선 어떤 아이든지 책을 정말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너무 무리해서 책 선물을 안기지 않는 게 좋아요. 자칫하면 정말로 책에 질려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책 선물을 .. 2010. 10. 14. [2009년 4월] 아이들 책 길잡이 18 - 유별난 책읽기 습관 이대로 괜찮을까 이런 책읽기 습관, 괜찮을까요? Q 책을 읽을 때면 한꺼번에 책을 잔뜩 들고 와서 읽어달라고 해요.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책을 읽어도 되는 걸까요? 아이가 내용도 잘 이해 못하면서 책만 많이 보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A 반복적으로 책을 읽으면 이해력이 늡니다. 이가 한꺼번에 일이십 권의 책을 가져와 읽어달라고 하는 경우는 흔히 있는 일입니다. 한 권을 읽어주면 읽어주기가 무섭게 다음 책을 들이밀며 계속 읽어달라고 하지요. 마치 가져온 책을 다 읽어주기 전에는 물러서지 않을 것처럼요.엄마 입장에서는 책을 잘 보는 게 좋긴 하지만 내용도 모르면서 그냥 무조건 책만 보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책을 잔뜩 가져와 읽는 건 이 시기 .. 2010. 10. 14. [2009년 3월] 아이들 책 길잡이 17 - 독후활동 제대로 해 볼까요? 독후활동 어떻게 할까? Q 아이가 책을 읽고도 그 이야기를 금방 잊어 버려서 독후 활동을 하려고 하는데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까요? A 아이 책을 엄마도 읽어 보세요. 어른들은 책을 읽으면 아이가 책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의외로 저학년 아이들 가운데는 같은 책을 몇 번을 읽어도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잊어버리는 경우가 흔하합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난감한 일입니다. 아이가 잘 기억할 수 있도록 독후활동이 필요한 건 아닐까 고민하게 되지요.하지만 독후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이런 현상이 왜 일어났는지 원인을 먼저 파악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책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건 아이가 읽은 책에 대해 관심이 없.. 2010. 10. 14. [2009년 2월] 아이들 책 길잡이 16 - 긴 밤과 뜨듯한 아랫목이 부르는 책 긴긴 겨울밤, 아이들과 읽으면 좋은 책 날씨가 춥습니다. 해도 일찍 지고요. 눈이라도 한바탕 내리면 밖에 나가 신나게 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무래도 집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지요.이런 점에서 진정한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 아니라 겨울입니다. 책에 푹 빠져들어 읽을 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지니까요. 또 나이를 한 살 더 먹으면서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되는 때이기도 하니까요. 아마 옛날 사람들이 추운 겨울 밤, 화롯가에 둘러앉아 옛날이야기를 나누던 것도 그래서일 거예요.이번 달에는 추운 겨울에 읽으면 좋은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책, 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놀아볼 수 있는 책, 긴긴 밤을 달래줄 옛날이야기를 중심으로 골라 봤습니다. 3-5세 『꼬부랑 할머니』(권정.. 2010. 10. 14. [2009년 1월] 아이들 책 길잡이 15 - 맞춤법 틀린 책 / 철학동화 논술동화 이런 책 읽어도 될까요? 1. 학급문고 책이 너무 오래돼서 맞춤법도 틀립니다. 이런 책, 읽어도 될까요? 한글 맞춤법 통일안이 바뀐 게 1988년이지요. 그렇다면 적어도 20년도 넘은 책이 학급문고에 그대로 있는 거네요.하긴 20년이 넘은 책이라고 해서 그 책이 좋지 않은 책이라고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어요. 맞춤법은 틀려도 내용은 좋을 수도 있으니까요.하지만 그래도 맞춤법이 틀린 책을 보는 건 말리고 싶어요. 특히나 아직까지 한글 맞춤법을 헷갈려 하는 저학년 아이들이라면 더 그렇지요. 어른들도 맞춤법이 틀린 책을 보다 보면 맞춤법이 하나 둘 헷갈리곤 합니다. 맞춤법 때문에 받아쓰기 시험을 보는 아이들은 더 헷갈릴 수밖에 없지요. 좋은 내용이라고 해도 헷갈리는 글자가 자꾸만 나오고 그 글자에 신경을 .. 2010. 10. 14. 이전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17 다음 728x90 반응형